당신이 잠든 사이에 (While You Were Sleeping)

June 16, 2022

들어가며

1995년 개봉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한 남성이 기차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잠든 사이에 누군가 잘 정돈된 개발 지식을 내게 가져다 준다면?” 그렇게 스터디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도 꼭 한번 보세요. 꽤 괜찮습니다.)

wyws poster
당신이 잠든 사이에 포스터

어떻게 운영되는데?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스터디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1.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개발 지식을 선정한다.
  2. 해당 내용을 학습하고 개인 블로그에 올린다.
  3.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팀원들에게 소개하고, 설명하고, 토론한다.

네, 이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 결과적으로 4주 간 개인 블로그 2개를 업로드하면 다른 개발자가 관심있는 6가지의 순도 높은 개발 지식을 추가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확정은 아닙니다! 언제든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 스터디 인원 4명

  • 총 기간 4주

  • 2명씩 2개의 그룹으로 분리

  • 각 그룹은 격주로 블로그 정리 및 공유

    주차 그룹 1 그룹2
    시작 전 그룹 나누기 & 1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그룹 나누기
    1주차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2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2주차 3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3주차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4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4주차 없음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 매 주 1회의 미팅에서 2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이런 분이라면 함께해요!

저는 사내에 사수도 없고, 시니어 개발자도 없고, 심지어 비전공자입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이와 동시에 “다른 개발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공부들을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난 블로그를 계속 쓸 건데, 이걸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좋고요, 더 명료하게 정리하자면 스터디에 함께할 수 있는 조건은 딱 두 가지입니다.

  1. 개인 블로그를 운영 혹은 운영할 계획이 있는 분
  2.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

프론트엔드 & 백엔드 상관없고, 연차 상관없습니다. 저도 프론트엔드 1년차예요 ㅎㅎ.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있네요. 4주 간의 스터디를 통해서 팀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것도 두 가지입니다.

  1. 2개의 양질의 개인 기술 블로그 글
  2. 당신이 잠든 사이에 팀원들이 학습한 6가지 다양한 주제의 개발 지식

마치며

저는 처음 이 스터디를 기획하고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모집글을 쓰려고 하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일단 모집해봅니다! 못 먹어도 한번 고 해봐야죠. 블로그를 쓰고 싶지만 조금 의지력이 부족해서 자꾸만 미루시는 분들, 자신이 쓴 블로그 내용을 다른 개발자들에게 알려주고 싶거나, 해당 주제에 대해서 깊은 토론을 하고 싶으신 분들, 다른 개발자들의 관심사를 탐독하면서 자신이 평소 관심있던 주제를 공부하고 싶으셨던 분들, 아니면 그냥 4주 뭐 짧고 재밌을 것 같은데 한번 해보지 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 좋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같이 한번 해봐요. 🙃

Contact. khere2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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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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