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995년 개봉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한 남성이 기차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잠든 사이에 누군가 잘 정돈된 개발 지식을 내게 가져다 준다면?” 그렇게 스터디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도 꼭 한번 보세요. 꽤 괜찮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는데?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스터디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개발 지식을 선정한다.
- 해당 내용을 학습하고 개인 블로그에 올린다.
-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팀원들에게 소개하고, 설명하고, 토론한다.
네, 이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 결과적으로 4주 간 개인 블로그 2개를 업로드하면 다른 개발자가 관심있는 6가지의 순도 높은 개발 지식을 추가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확정은 아닙니다! 언제든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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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인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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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기간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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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씩 2개의 그룹으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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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그룹은 격주로 블로그 정리 및 공유
주차 그룹 1 그룹2 시작 전 그룹 나누기 & 1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그룹 나누기 1주차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2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2주차 3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3주차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4주차에 발표할 주제 선정 4주차 없음 블로그 업로드 및 발표 -
매 주 1회의 미팅에서 2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이런 분이라면 함께해요!
저는 사내에 사수도 없고, 시니어 개발자도 없고, 심지어 비전공자입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이와 동시에 “다른 개발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공부들을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난 블로그를 계속 쓸 건데, 이걸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좋고요, 더 명료하게 정리하자면 스터디에 함께할 수 있는 조건은 딱 두 가지입니다.
- 개인 블로그를 운영 혹은 운영할 계획이 있는 분
-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
프론트엔드 & 백엔드 상관없고, 연차 상관없습니다. 저도 프론트엔드 1년차예요 ㅎㅎ.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있네요. 4주 간의 스터디를 통해서 팀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것도 두 가지입니다.
- 2개의 양질의 개인 기술 블로그 글
- 당신이 잠든 사이에 팀원들이 학습한 6가지 다양한 주제의 개발 지식
마치며
저는 처음 이 스터디를 기획하고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모집글을 쓰려고 하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일단 모집해봅니다! 못 먹어도 한번 고 해봐야죠. 블로그를 쓰고 싶지만 조금 의지력이 부족해서 자꾸만 미루시는 분들, 자신이 쓴 블로그 내용을 다른 개발자들에게 알려주고 싶거나, 해당 주제에 대해서 깊은 토론을 하고 싶으신 분들, 다른 개발자들의 관심사를 탐독하면서 자신이 평소 관심있던 주제를 공부하고 싶으셨던 분들, 아니면 그냥 4주 뭐 짧고 재밌을 것 같은데 한번 해보지 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 좋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같이 한번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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